사진=대한항공 제공

 

[서울와이어 이현영 기자] 취업 시장에서 항공사의 인기가 날로 치솟고 있다.

 

올해 상반기 국적항공사 채용 실적이 작년보다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상반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9개 국적항공사가 채용한 인원은 총 2521명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22% 늘었다.

 

인천공항공사·한국공항공사가 같은 기간 채용한 인원도 433명으로 작년 상반기와 비교해 84% 증가했다.

 

국적항공사의 경우 객실승무원 채용은 작년 상반기보다 36% 늘었고, 항공정비사는 16%, 일반직은 30% 각각 증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작년 9월 인천공항 1터미널에 설치한 항공일자리 취업지원센터를 통해 현직 항공사 직원들이 실질적인 취업정보를 제공하고 지역별 일자리 설명회 등을 통해 홍보를 강화한 효과가 나타난 것 같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다음달 5∼6일 김포공항에서 제2회 항공산업 취업박람회를 열어 취업준비생에게 다양한 취업 정보와 전문 상담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공항 상주기업 채용의 날'을 매달 정례화하고 대구·청주·강릉에서 지역 일자리 설명회를 여는 등 하반기에도 항공업 취업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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