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7일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소멸했지만, 남은 열대저압부의 영향으로 일부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프란시스코는 전날 오후 9시쯤 부산 북쪽 10㎞ 부근 육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하며 소멸했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가 서울·경기·충청·남부지방은 오전 중, 강원도는 오후 6시에 비가 그칠 것으로 예측했다.
 

강원·영동 중북부 지역 예상 강수량은 30∼80㎜, 많은 곳은 최대 100㎜가 예보됐다. 남부 내륙 지역에는 곳에 따라 소나기가 올 수 있다.

낮 최고 기온은 29∼34도로 여전히 더울 전망이다. 도시별 낮 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30도, 강릉 31도, 부산 31도, 광주 34도, 대구는 34도 등으로 예보됐다.

서울·경기도와 충청도, 전라도, 제주도에는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다. 뜨거운 남서풍이 더 유입돼 폭염 특보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4.0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동해가 1.5∼5.0m, 남해 0.5∼2.5m, 서해 0.5∼1.5m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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