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시설담당 조모전무에 대해서도 구속영장
회삿돈을 빼돌려 자택공사비로 쓴 혐의다. 2013년5월부터 2014년 1월 사이 진행한 서울 종로구 평창동 자택 인테리어 공사비용 중 30억원가량을 그룹 계열사 대한항공 인천 영종도 호텔 공사비에서 빼돌려 쓴 것으로 경찰을 보고 있다.
경찰은 이날 조 회장과 함께 그룹 시설담당 조모 전무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앞서 경찰은 한진그룹 배임 정황을 포착해 7월 대한항공 본사를 압수수색했으며 지난달 19일에는 조 회장을 불러 16시간가량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다.
앞서 경찰은 한진그룹 배임 정황을 포착해 7월 대한항공 본사를 압수수색했으며 지난달 19일에는 조 회장을 불러 16시간가량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다.
현정부가 '비리척결'을 내세우고 있는 만큼 업계는 이번 자택공사 비리가 어느 수준까지 확대될지 귀추를 주목하고 있다.
이지은 기자 seoulwir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