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1 캡처
 
[서울와이어] 동아프리카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서 차량을 이용한 연쇄 자살테러로 최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AP와 BBC 등 주요외신은 15일(현지시간) 전날 오후 시내 중심부 모가디슈에서 폭탄 테러 공격 2건이 연이어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자살테러범은 시내 2곳에서 트럭을 이용한 자살 폭탄테러를 일으켜 최소 270명 이상 사망하는 엄청난 규모의 인명피해를 냈다. 부상자도 300명이 넘는다. 당초 경찰은 22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사망자 수는 현재까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소말리아 정부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조직 알샤바브를 테러 배후로 지목하고 사흘간을 국가 애도의 날로 선포했다. 마하메드 소말리아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초대형 참사가 벌어졌다"며 부상자를 위한 헌혈을 호소했다.

이지은 기자 seoulwir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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