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삼성증권은 17일 유럽 대표 금융사인 프랑스의 소시에떼 제너럴(Societe Generale, 약칭 SG) 증권부문과 유럽주식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햇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증권은 8월부터 생생한 유럽주식 투자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소시에떼 제너럴은 프랑스 3대 은행 그룹 중 하나다. 프랑스 내 리테일 뱅킹, 인터내셔널 리테일 뱅킹 및 금융서비스, 글로벌 뱅킹 및 투자 솔루션(IB, 프라이빗 뱅킹, 자산운용 및 증권 서비스) 등 3대 핵심 비즈니스를 바탕으로 국내에서도 1983년부터 기업금융솔루션을 제공해 오고 있다.
 

삼성증권은 SG와 협력해 8월 '유럽 주식 유니버스 20선'을 발간하고 본격적인 유럽투자정보 제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오현석 투자전략센터장은 "글로벌 자산관리의 성패는 전세계에 산재한 다양한 유망투자처를 적시에 발굴해 분산투자하는 것에 달려 있다"며 “그중 유럽시장의 경우 기업 특성이 워낙 다양해 우량주 선별이 쉽지 않은 지역이었는데 이번 SG 제휴로 시의적절한 투자정보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증권은 중신증권과 KGI증권(중화권), RBC증권(미국을 포함한 북미지역), SMBC닛코증권(일본), 호치민증권(베트남) 등과 제휴를 맺고 리서치 정보를 제공해 왔으며, 지난 3월 '통합증거금' 제도를도입해 환전 없이 곧바로 해외주식매매를 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등 글로벌자산관리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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