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63빌딩 앞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이 무료 ‘야외 영화관’으로 탈바꿈 한다.
 

한화생명은 한화금융 계열사 공동 브랜드 '라이프플러스(LIFEPLUS)가 9일부터 17일까지 '라이프플러스 시네마위크 2019'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한화생명을 비롯해 한화손해보험, 한화투자증권, 한화자산운용, 한화저축은행이 참여한다.

행사는 평일 오후 5시, 주말 및 공휴일 오후 3시에 시작하며 오후 10시 종료된다.
 

영화 상영 시간은 매일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다. 9일 '틴 스피릿'을 시작으로 △10일 '리틀 포레스트' △11일 '소공녀' △12일 '말아톤' △13일 '내 어깨 위 고양이, 밥' △14일 '아이 필 프리어' △15일 '변산' △16일 '미드나잇 인 파리' △17일 '비긴어게인'을 상영한다.
 

특히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오후 9시경 불꽃쇼도 구경할 수 있다. 음악 영화로 유명한 비긴어게인의 주요 장면에 맞춰 밤 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아울러 영화 속 유명 OST에 맞춰 관객들이 함께 따라 부르는 ‘싱어롱’ 시간은 물론 실제 영화 속 주인공이 된 것 같은 느낌을 가질 수 있는 라이브 무대도 펼쳐진다.

 
이와 함께 특색 있는 다이닝 공간도 마련했다. 상영 영화에 어울리는 음식을 쉐프들이 직접 조리하는 오픈 키친은 물론 팝콘, 츄러스와 같은 스낵류와 수제 맥주, 음료 등도 즐길 수 있다. 낮 시간의 뜨거운 햇빛을 피할 수 있는 파라솔 벤치도 준비했다.

박찬혁 한화생명 브랜드전략팀장은 “한 편의 영화 같은 우리의 삶에 쉼표가 될 수 있는 공간으로 준비했다”며 “이번 라이프플러스 시네마위크에서 파이프플러스 브랜드가 추구하는 웰니스(Wellness)를 영화·음식·자연 등 다양한 컨텐츠를 통해 경험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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