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순서대로) 김태복 HUG 부사장, 변성완 부산광역시 행정부시장, 강익구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원장이 ‘시니어 주택수리원 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기부금 전달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HUG)

 

[서울와이어 김수진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사장 이재광, 이하 ‘HUG’)가 ‘시니어 주택수리원 사업’ 지원을 통해 은퇴한 만 60세 이상 고령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HUG는 오늘 8일 부산시청에서 부산광역시, 부산도시공사 및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시니어 주택수리원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 사업비 2억원을 전달했다. 

 

이 협약에 따라 HUG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사업비 지원 및 사업수행 관리업무를, 부산도시공사는 임대주택 수리 등의 일감 제공을, 부산시는 행정지원 및 홍보를 각각 지원한다.

 

기부금 2억원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서 위탁을 받아 ‘시니어 주택수리원 사업’을 시행하는 보건복지부가 선정한 고령자 친화기업 “수리수리 협동조합”에 지원될 예정이다.

 

‘시니어 주택수리원 사업’은 전문기술을 보유한 시니어에게 주택 관리 및 개보수 분야 일자리를 제공하고,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게는 주거환경개선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작년에 부산광역시,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및 부산소재 7개 공공기관과 맺은 ‘60+ 민간일자리 창출 협약’에 따른 HUG의 세부 사업 중 하나로 올해 시니어 근로자 10명 고용을 시작으로 향후 2021년까지 총 60명의 시니어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재광 HUG 사장은 “본 사업을 통하여 지역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에 기여함은 물론, 은퇴한 시니어에게 전문적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게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HUG의 주요 사업인 주거복지 및 도시재생과 관련된 다양한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sjkimcap@seoulwi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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