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중인 마크 에스퍼 미국 신임 국방부 장관(왼쪽 두번째)이 해리 해리슨 주한 미국대사와 함께 9일 오전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만나기 위해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로 들어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9일 방한 중인 마크 에스퍼 미국 신임 국방장관이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면담을 가졌다.
 

에스퍼 장관은 이날 오전 9시50분께 서울 도렴동 청사에 도착했다. 두 장관의 면담 내용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 없으나, 정치권은 방위비 분담금 문제를 논의했을 것으로 관측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지난 수십년간 미국은 한국으로 매우 적은 돈을 받았다"며 "미국에 지불하는 분담금을 늘리기 위한 논의(talks)가 시작됐다"고 밝힌 바 있다.

에스퍼 장관은 강 장관의 면담 이후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한미 국방장관 회담을 진행한다. 이어 청와대에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만나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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