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DB손해보험이 ‘자동차 대체부품 사용 활성화’ 지원에 나선다.

DB손보는 전날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창원금속공업·파츠너와 전략적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자리에는 박찬선 DB손보 실장과 이종선 창원금속공업 대표, 김보민 파츠너 대표르 비롯해 민병두 국회의원 등 관련 정책기관이 참석했다.

앞서 정부는 국내 대체부품 시장을 활성화 하기 위해 2015년 1월 자동차관리법(제 30조의 5) 개정을 통해 대체부품인증 제도를 시행했다.

이후에도 국산차량의 경우 디자인보호법에 의해 대체부품 공급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았으나, 2017년 9월 국토교통부와 한국자동차산업협회 등 유관기관의 업무협약을 통해 국산 자동차에도 대체부품을 사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DB손보와 이날 협약을 맺은 창원금속공업은 국내 최초 대체부품 1호(2019년 1월, 싼타페TM 전휀더)와 2호(2019년 7월, 그랜져IG 전휀더)를 생산한 업체다.

회사는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비싼 수리비 지출로 인한 소비자의 불만 해소와 국내 자동차부품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부품업체들과 상생할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동차 관련 정부 정책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소비자 보호 강화뿐 아니라 국가 경제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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