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공개된 화보에서 윤아는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으로 눈길을 사로 잡았다.
드라마 '왕은 사랑한다' 이후 다양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그녀의 표정은 한결 편해 보인다. 윤아는 "이전에는 초조하거나 불안해하지 않으려고 스스로를 많이 다독였는데 최근 들어 심적으로 물리적으로 여유라는 게 생겼다"며 "데뷔 10년이라는 시간이 마음의 평정심을 선물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윤아는 "데뷔 전 영화, 드라마, 광고 등을 모두 합쳐 100번 이상 오디셨을 봤는데 그때의 경험이 좋은 밑거름이 된 것 같다"면서 "수줍음이 많아 사람들 앞에 서는 걸 부끄러워했는데 그 시간을 거쳐 조금은 당당해졌다"고 회상했다.
10년을 쉼없이 달려온 윤아는 최근 충전하는 시간의 중요성을 깨닫고 하고 싶은 것을 찾아 가는 중이다. 그는 "10년 동안 정말 바쁘게 살았다. 갑자기 휴식 시간이 주어지면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당황하는데, 요즘은 잘 쉬기 위해 열심히 노력 중"이라고 이야기 했다.
이어 앞으로의 인생에서 기대하는 홈런이 있냐는 질문에 "더도 말고 딱 100% 임윤아를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을 만나고 싶다"고 바람을 표했다.
한편 윤아는 최근 종영한 드라마 '왕은 사랑한다'에서 열연을 펼쳤다.
이지은 기자 seoulwir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