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헤어머더셀러

 

[서울와이어 이명철 기자] 학생 김모양(21세)은 얼마 전 탈색을 했다. 기분 전환 겸 과감한 헤어스타일에 도전했지만 탈색 후 급격히 상한 모발에 후회가 밀려오기 시작했다. 김씨는 "염색은 몇 번 해봤지만 탈색을 시도한 건 처음이었다"며 "헤어컬러는 마음에 들지만 극손상된 상한머리를 어떻게 관리하면 좋을지 고민"이라고 털어놨다. 

 

염색으로 헤어 컬러에 변화를 주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금발이나 핑크, 퍼플 컬러의 머리도 더이상 연예인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우리나라 여성의 90%는 흑발을 벗어나기 위해 브라운, 다크그레이 등의 컬러로 헤어 염색을 한다는 통계가 있을 정도다. 

 

동안으로 보이기 위해 새치머리 염색을 하거나 머릿결 보호를 위해 천연헤나를 하는 사람도 많다. 다양한 셀프염색약이 출시되고 염색하는 방법이 잘 알려지면서 집에서 하는 직접 염색을 하는 셀프 염색족도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염색이나 탈색을 한 번 한 후 모발 관리를 잘 하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염색 모발은 시간이 흐르면서 물빠짐이 심해진다. 염색제의 화학성분이 두피에 자극을 줘 두피 트러블이나 가려움증마저 생기기도 한다. 밝은 컬러로 염색을 하려면 탈색이 필수인데 이는 머릿결을 더욱 상하게 만들 수 있다. 뿌리에서 올라오는 검은 머리카락도 문제다.   

 

염색 컬러를 잘 유지하고 염색 후 찾아오는 손상모발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생활 속에서 몇 가지 주의가 요구된다. 염색 컬러를 오랫동안 유지하고 싶다면 뜨거운 물로 머리를 감는 행동은 피해야 한다. 염색 직후 뜨거운 물로 머리를 감으면 모발 표면이 벌어지면서 염색약 성분이 빠져나오기 때문이다. 염색, 탈색 후 최소 2주 정도는 뜨거운 물에 오랫동안 몸을 담그고 있거나 사우나를 방문하는 일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샴푸 선택도 중요하다. 손상된 모발의 pH밸런스를 맞춰주면 염색이 더 오래 유지될 수 있다. 때문에 머리색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는 성분을 함유한 염색 전용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민감성 두피라면 천연계면활성제를 함유한 순한 제품이 적합하다. 

 

헤어케어 전문 브랜드 더헤어머더셀러에서는 염색 모발의 컬러 유지를 돕고 두피 자극을 최소화할 수 있는 샴푸 및 트리트먼트 'HAMOCELL 컬러 프로텍트 2-STEP'를 선보였다. '헤머셀 컬러 프로텍트 샴푸'는 잦은 염색으로 상한 모발에 영양을 공급하고 컬러는 더욱 선명하게 해주는 제품으로, 천연계면활성제가 함유돼 민감한 두피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페퍼민트, 베르가못, 레몬 등의 에센셜 오일이 첨가돼 산뜻함도 얻을 수 있다. 

 

'헤머셀 컬러 프로텍트 트리트먼트'는 컬러 유지 및 머릿결을 부드럽게 관리해준다. 실크 단백질이 보습 코팅막을 형성해 모발을 보호해주며 염색, 탈색 후 건조해진 모발에 수분과 영양을 더해준다. 

 

염색, 탈색 모발은 머리를 말릴 때도 조심해야 한다. 드라이어의 뜨거운 바람이나 고데기 사용은 피하고 시원한 바람으로 물기를 털어내야 한다.  

pen4136@seoulwire.com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