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에스콰이어

 

[서울와이어 김아령 기자] 가수 겸 배우 최민호의 카리스마 넘치는 화보가 공개됐다.

 

이번 화보 촬영은 배우 최민호로서 강렬한 눈빛과 카리스마 넘치는 패기를 보여주고자 했다. 그는 촬영장에서 여유로운 모습으로 자리하다가도 촬영이 시작되면 집중력 있는 면모를 보이며 멋진 화보를 완성하는데 기여했다.

 

인터뷰에서 최민호는 '인랑'에 출연한 건 전적으로 김지운 감독과의 작업을 하고 싶기 때문이라고 했다. "연기를 시작할 때부터 김지운 감독님과 함께 작업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막연하게 생각해왔다. 만약 그럴 수만 있다면 뭐든 가리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진짜 그 행운이 찾아온 거다."

 

주연 캐릭터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비중이 적은 역할이었지만 몸을 던지며 액션 신에 임했고 배우로서 스스로 발전하는 기분을 느꼈다고 한다. "나름 액션에 자신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쉽진 않았다. 감독님께서 손끝 하나, 눈빛 하나도 놓치지 않으셨다. 그래서 감독님만 믿고 가면 잘 나올 거라 생각했고, 믿고 따르니 정말 좋은 장면들이 나온 거 같다." 무엇보다도 '인랑'을 통해 최민호는 배우로서 많은 것을 배웠다고 한다. "확실히 두려움이 많이 없어졌고, 나 자신을 더 잘 받아들이게 됐다. 배우로서 성장했다는 기분을 느꼈다."

 

최근 6집 활동을 마친 샤이니는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이했다. 샤이니 민호에서 배우 최민호로 영역을 넓힌 최민호는 데뷔 후 세월을 돌아보며 이와 같이 말했다. "시간이 너무 빨리 간다. 돌아보면 많은 일을 했더라. 지난 10년 간 열심히 시간을 보낸 나 자신에게 박수 쳐주고 싶다. 아깝지 않은 시간이었으니까."

 

한편 최민호는 오는 25일에 개봉하는 영화 '인랑'에서 군 특수부대 특기대의 부대원 김철진 역을 맡았다.

 

kimar@seoulwire.com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