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주류

 

[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롯데주류는 일본 아사히가 자사 지분을 가지고 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12일 밝혔다.
 

회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일부 인터넷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일본 아사히가 롯데주류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는 허위 사실을 근거로 '롯데주류의 제품들이 일본 제품'이라는 이야기들이 떠돌고 있다"면서 "일본 아사히와 롯데주류의 지분 관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롯데주류의 지분 구조는 전자공시를 통해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며 "일부 커뮤니티에서 수입맥주 판매법인인 ‘롯데아사히주류’와 ‘롯데주류’를 혼동해 롯데주류의 모든 제품이 마치 일본 제품인 것처럼 여겨지고 있어 유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롯데주류는 홈페이지를 통해 일본 아사히와 롯데주류의 지분 관계는 전혀 사실이 아님을 공지하는 한편, ‘처음처럼’ 브랜드 히스토리를 담은 유인물과 현수막을 제작해 주요 상권에 집중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회사는 "2006년 출시된 ‘처음처럼’은 1926년 ‘강릉합동주조’에서 생산하던 ‘경월’을 시작으로 1993년 ‘초록색 소주병’ 바람을 일으킨 ‘그린’, 2001년 강원도를 상징하는 ‘산’ 소주까지 약 90년의 정통성을 잇는 브랜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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