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장지영 기자] 피겨스케이트 아이스댄싱 민유라-겜린 조가 해체하면서 잡음이 들려오고 있다.

갈등의 본질은 알 수 없으나, 양측의 의견 차는 분명히 존재해 보인다. 민유라는 겜린의 '연습 소홀'을 문제 삼았고, 겜린은 일방적 비방이라 주장하고 있다.

민유라와 겜린은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무관에 그쳤지만 한국 사이스댄스 사상 최고 성적인 18위를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팀이다. 서로를 어렵게 만났던만큼 온갖 힘든 일을 겪고 오른 평창 무대에서 이들은 아름다운 무대로 국민들의 심금을 울렸던 터다.

싱글보다 두 배 가까이 드는 훈련 비용과 대관조차 어려운 국내의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민유라-겜린은 4년 후 베이징 올림픽을 기약했다. 하지만 서로의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해체했으며, 이 과정에선 서로의 반박에 반박이 이어지며 잡음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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