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기재부 제공

 

[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파주출판단지에서 디스플레이 업계 간담회를 열고 "내년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구축사업 예산을 올해보다 10배 넘게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디스플레이 업종은 일본의 3대 핵심소재 수출 규제,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배제 등 조치로 직접적인 피해가 우려되는 분야 중 하나다.

홍 부총리는 이같은 정부의 방침을 공유함과 동시에 대기업에는 대대적인 투자를, 중소·중견기업에는 적극적인 기술 개발을 당부했다.

그는 "디스플레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요기업인 대기업의 적극적인 투자가 중요하다"면서 "중소·중견기업인 공급기업은 국내에 강력한 밸류체인을 형성해 적극적으로 기술 개발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자리에는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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