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지속된 업황부진으로 인한 목표주가 하락/사진=연합뉴스

 

[서울와이어 김상준 기자] 현대차증권은 13일 롯데쇼핑의 지속된 업황 부진으로 이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19만원에서 15만2000원으로 낮췄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롯데쇼핑의 2분기 연결 기준 총매출액은 지난해 동기보다 1.2% 줄어든 5조9172억원, 매출액은 0.8% 증가한 4조4564억원, 영업이익은 161.9% 증가한 915억원으로 당초 예상보다는 부진한 실적"이라고 밝혔다.

또한 박 연구원은 "지난해 기저효과에도 국내 할인점과 슈퍼마켓의 부진이 지속한 가운데 롯데하이마트 실적도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국내 할인점의 경우 적자 폭이 확대됐는데 이는 이커머스와의 경쟁 심화로 인한 기존점 성장률(-3.6%) 부진과 판매관리비 증가를 원인으로 "설명하며 "당초 예상보다 부진한 업황을 반영해 올해 연간 영업이익을 기존보다 1.2% 낮춘 7083억원으로 수정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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