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현대해상이 청소년들과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

현대해상은 19일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효성고등학교에서 500여명의 학생과 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주 사소한 고백 – 찾아가는 아사고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아주 사소한 고백'은 현대해상이 청소년들에게 마음 속의 이야기를 털어놓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청소년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자 교육부·청예단과 함께 7년째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학생들의 고민을 담은 '고백엽서' 사연을 공유하고 소통과 치유의 시간을 함께 나누는 토크 콘서트로 진행됐다.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겪었던 적응 문제, 예민한 시기인 고3 수험생 언니와의 잦은 다툼에 대한 미안함과 애틋함 등 솔직하고 다양한 사연을 담은 고백엽서가 소개돼 많은 학생의 공감을 얻었으며, 아버지가 콘서트 무대에 깜짝 출연해 뮤지컬 배우로의 진로를 고민하는 자녀에게 격려 메시지를 전하는 서프라이즈 이벤트도 펼쳐졌다.

이어서 개그우먼 박지선씨의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강연과 함께 가수 아웃사이더의 공연이 펼쳐져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콘서트가 마무리 됐다.

한편 현대해상은 올해로 14회째 개최된 ‘찾아가는 아사고 콘서트’뿐 아니라 교내에서 다양한 소통 강화 활동을 스스로 기획하고 실천하는 모임인 ‘아사고 동아리’ 등 다양한 '아주 사소한 고백'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 가능한 청소년 소통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bora@seoulwire.com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