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김수진 기자] 올 여름 하계 특별교통대책기간(7월25일~8월11일) 중 전국 14개 공항의 이용여객이 일본의 수출규제에도 불구하고 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공항공사(사장 손창완)는 공사가 운영하는 전국 14개 공항의 2019년 하계 특별교통대책기간 이용여객이 총 460만 명(국내선 347만 명, 국제선 113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인천공항 제외).  

 

일평균 기준 전년 대비 국내선 이용여객은 1.6% 증가했으며, 국제선 이용여객은 9.3% 증가하여, 전체여객은 3.4% 증가했다. 특히 8월 3일은 27만 6천 명이 공항을 이용해 기간 중 가장 붐비는 날이었고, 이는 역대 최다수송 2위에 해당하는 실적이다.  

 

주요공항의 국제선 여객은 일본노선의 전년대비 탑승률 감소로 인한 여객 감소에도 불구하고 국내선 제주노선 및 베트남, 대만노선 등의 여객 증가로 전체 여객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공사는 특별교통대책기간 중 여객이 편리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전국공항 여객접점 근무인력을 증원 배치하는 한편, 주차면 확충, 대중교통 이용 홍보, 포털 내 공항별 실시간 주차정보 제공 등 여객편의 증진대책을 강화하여 여객의 이용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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