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46포인트(0.85%) 내린 1925.83, 원/달러 환율은 6.0원 오른 1222,2원에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13일 코스피는 미중 무역분쟁과 일본의 수출규제 등 대외 불확실성 여파로 나흘 만에 하락, 1920대로 밀려났다.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로 전 거래일보다 16.46포인트(0.85%) 내린 1925.83으로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728억원, 기관이 40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560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지난달 31일 이후 10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벌여 이 기간 총 1조7553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SK텔레콤(-2.07%), 삼성전자(-1.60%), LG화학(-1.59%), 신한지주(-1.58%), 현대차](-1.53%), 현대모비스(-1.47%), 셀트리온(-1.29%), 삼성바이오로직스(-1.21%) 등 대부분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2포인트(0.58%) 내린 590.75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845억원, 706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566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권 가운데는 CJ ENM(-3.26%), 셀트리온헬스케어(-2.30%), 스튜디오드래곤(-2.17%), SK머티리얼즈(-2.04%) 등이 내렸고 메디톡스(4.55%),  헬릭스미스(0.61%), 펄어비스(0.34%) 등은 올랐다.

   

특징주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시장 기대치를 넘어선 2분기 실적호조로 16% 이상 급등했다.

  

이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날보다 16.61% 뛰어오른 3만5800원에 마감했다.

  

전날 이 회사는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788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471.0%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693억원으로 122.8% 늘었다고 공시했다.

 
 

이마트도 자사주를 대규모로 매입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이마트는 전 거래일보다 6.64% 오른 11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마트는 이날 오전 주가 안정화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발행주식 총수의 3.23%에 해당하는 자기주식 90만주를 949억5000만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원/달러 환율은 미중 갈등, 홍콩 시위 격화등 악재가 몰려 다시 1220원대로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6.0원 오른 1222.2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전날에 이어 올들어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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