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제74주년 경축식 '우리가 되찾은 빛, 함께 밝혀 갈 길' - 서울와이어
광복절, 제74주년 경축식 '우리가 되찾은 빛, 함께 밝혀 갈 길'
광복절, 제74주년 경축식 '우리가 되찾은 빛, 함께 밝혀 갈 길'
  • 김하성 기자
  • 승인 2019.08.14 08: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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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주년 광복절 정부경축식 독립기념관에서 15년 만에 열려 /사진=연합뉴스DB
제74주년 광복절 정부경축식 독립기념관에서 15년 만에 열려 /사진=연합뉴스DB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광복 제74주년인 올해 광복절 정부경축식이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개최된다.    

 

14일 행정안전부는 광복절인 오는 15일 오전 10시 독립기념관에서 독립유공자, 각계각층 국민, 사회단체 대표, 주한외교단 등 1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경축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우리나라 독립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지니고 있는 장소인 독립기념관에서 경축식이 개최되는 것은 지난 2004년 이후 15년 만으로 국경일 행사의 상징성과 현장성을 살려 국민이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행사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경축식은 '우리가 되찾은 빛, 함께 밝혀 갈 길'이 주제다.

 

우리의 힘으로 광복을 이루어낸 ”선열들의 독립 염원의 뜻을 이어받아 미래세대들을 위한 진정한 광복의 길을 열어가겠다는 결기를 다짐하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주요 행사프로그램에 광복을 이뤄낸 독립유공자들과 그 후손들, 그리고 미래세대인 학생들이 주인공으로 직접 참여하여, 진정성과 생동감 있는 행사로 진행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행사 주제어인 “우리가 되찾은 빛, 함께 밝혀 갈 길”의 글씨체는 8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된 백범 김구 선생의 백범일지에서 필체를 모아 만든 것으로 선열의 독립정신을 담고자 했다.

 

행사는 주빈과 생존 애국지사들의 동반입장 이후, 오프닝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기념사, 독립유공자 포상, 경축사, 경축공연,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된다.
 

오프닝 공연에는 독립군가 ‘여명의 노래’를 배경음악으로 한 영상이 상영되고 난 후, 진정한 광복을 향해 함께 나아가자는 청년들의 염원이 담긴 뮤지컬 퍼포먼스 “나의 독립을 선포하라“를 선보인다.
   
국민의례는 충남지역 독립유공자 후손과 가수 겸 배우 김동완씨가 국기에 대한 맹세문 낭송을 하고, 이어서 2019년 유해봉환 독립유공자 후손, 국외 거주 독립유공자 유족과 국방부 중창단 4명까지 모두 8명이 함께 애국가 제창을 한다.
  

독립유공자 포상행사 때는 이번 광복절 계기 독립유공 포상자 178명 중에서 후손 4명과 애국지사 본인 1명 등 총 5명에게 직접 수여된다.
 
  백운호(89) 선생이 항일 비밀결사에 참여하고 1942년 일본 경찰에 체포돼 고초를 겪은 공과 노고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1925년부터 제주청년연합회 집행위원으로 활동한 고(故) 김한정, 1920년 임시정부에 독립운동자금을 전달한 고 홍재하, 임시정부 교통사무국 사리원 지국장으로 일한 고 제갈관오, 광주에서 백지동맹에 참여한 고 박기옥 등 유공자들의 후손이 이날 직접 포상을 받는다.
 

경축사에 이은 경축 공연에서는 가수 소향, 팝페라 가수 임형주, 바리톤 안희도, 독립유공자 후손 비올리스트 안톤 강이 충남 지역 교향악단·합창단과 협연해 새로운 창작 구성곡 '광복환상곡'을 선보인다.    

 

이어 독립기념관 내 통일염원의 동산에서 미래세대를 대표해 광주 송우초등학교 4학년 학생 4명과 소안도 출신 독립유공자 후손 학생 2명이 타종 행사에 나선다.    

 

송우초 4학년 2반 학생들은 지난 판문점 회동을 보고 통일의 염원을 담은 손편지를 대통령에게 보낸 바 있다.    

 

소안도는 전남 완도군 남쪽에 있는 인구 3천명 규모의 작은 섬이지만, 일제 강점기에 애국지사 57명을 배출했고 1년 내내 섬 전체에 태극기를 걸어놓아 '태극기 마을'로도 불린다.   
 

 

마지막 만세삼창은 생존 애국지사, 독립유공자 후손, 미래세대를 대표하는 학생이 앞장선다.    

 

한편 광복절 당일 정부경축식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나 재외공관에서도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전국적으로 100여개의 경축행사가 열려 약 12만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의 독립민주축제, 서울·부산·대구·인천 등 각지의 타종행사, 대구 동성로 일대 태극기 플래시몹 등이 대표적이다.    

 

해외 36개 국 77개 공관에서는 한인회와 재외공관 중심으로 경축식 및 문화행사, 강연회, 동포 간담회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 총 2만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행안부는 이번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현장에 응급 의료진, 소방차, 구급차 등을 배치하는 한편 참석자들이 쾌적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냉방기기를 설치하고 냉방용품을 지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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