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꽃 무궁화 전시회/ 사진=연합뉴스

 

[서울와이어 이승혜 기자] 제74주년 광복절을 맞아 태극기 만들기등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농촌진흥청은 광복절인 15일 ‘대국민 쌀 점토 태극기 만들기’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서울시 시민청 지하 1층 광복절 기념행사장에서 열리며,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 김진숙 수확후이용과장은 “이번 행사는 ‘쌀=밥’, ‘쌀=떡’이라는 고정관념을 넘어 쌀이 비식용 제품에도 활용된다는 다양성을 알리고자 마련했다”면서 “우리 쌀의 다양한 변신과 함께 소비를 확대하고, 친밀감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현재 쌀 점토는 기술을 이전 받은 업체에서 생산·판매 중이다. 자세한 내용과 구입 관련 안내는 국립식량과학원 수확후이용과로 문의하면 된다.

 

울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이날 태화강국가정원 무궁화동산과 작약원 일대에서 제21회 나라꽃 무궁화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무궁화 품종별 배달계 외 15종 150개 분화, 무궁화 사진 50점이 전시된다.

 

무궁화 그림 색칠하기, 탁본 체험, 캘리그라피 부채 만들기, 무궁화 팽이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전시회를 찾는 시민에게는 무궁화 묘목, 초화 1천 그루를 나눠준다.

 

현장에서 간편한 재배와 관리 방법도 교육한다.

 

 

진도군은 진도개테마파크에서 천연기념물 제53호 진도개와 함께 광복절 특별 공연을 연다.

 

이날 오후 1시 시작될 특별 공연은 진도개의 우수성을 직접 알 수 있는 진도개 공연, 경주, 어질리티 등이다.

 

진도개테마파크 내에 사육장, 진돌이썰매장, 홍보관, 방사장, 돌아온 백구 토피어리 공원 등에서 진도개를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시설도 함께 운영한다.

 

진도군은 진도개의 영민함과 우수한 재능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12년부터 진도개테마파크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올해 진도개 공연은 12월까지 평일에는 오전 10시와 오후 3시 하루 2회다.

 

군 관계자는 "진도개테마파크가 진도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진도군을 찾는 관광객에게 다시 찾고 싶은 관광명소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도개테마파크에는 평일에는 300여명, 주말에는 600∼700명의 관광객이 진도개를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기 위해 방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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