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관리원은 13일 젊은 직원으로 구성된 청년위원회 ‘K-Petro 블루보드’ 발대식을 개최하고, 청년들의 창의적인 발상을 경영에 반영하기로 했다. 사진은 석유관리원 손주석 이사장(앞줄 왼쪽부터 다섯 번째)과 청년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석유관리원)

 

[서울와이어 김수진 기자]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손주석)이 젊은 직원들로 구성된 청년위원회 ‘K-Petro 블루보드’를 발족, 참신한 발상을 자유롭게 제안하고 능동적으로 경영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한다. 

 

청년위원회는 석유관리원 본사, 연구소, 지역 본부 등 각 사업장을 기준으로 1명씩 선발된 2030세대 직원 12명으로 구성됐다.

 

청년위원회 이름인 ‘K-Petro 블루보드’는 석유관리원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명칭 공모를 통해 선정된 것으로, 젊음을 상징하는 ‘블루’와 이사회를 뜻하는 ‘보드’의 합성어다. 이들은 13일 본사에서 개최된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 활동에 들어갔으며, 분기별 정기 회의와 SNS 소통방 등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각자의 의견을 경영진에게 직접 개진할 수 있다.

 

또한 이들은 각 사업장의 현안사항을 경영진에 직접 전달하고, 경영진의 혁신의지를 현장에 전파하는 혁신 소통 플랫폼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이날 발대식 이후 진행된 1차 위원회에서 청년위원들은 타운미팅 형식으로 최근 시행된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과 관련해 사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직장 내 괴롭힘의 유형을 정의하고, 이 같은 행위를 근절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석유관리원 손주석 이사장은 “기존 관습에 아직 젖어 있지 않은 젊은 직원들의 참신한 생각을 공유하고 경영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며 “청년위원회가 젊은 직원들이 석유관리원의 미래를 이끌어갈 차세대 경영리더로 성장하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jkimcap@seoulwire.com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