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진에어

 

[서울와이어 이현영 기자] 진에어는 2분기 영업손실이 26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적자로 전환했다고 14일 공시했다.

 

2분기 전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한 2140억원, 당기순손실도 244억원으로 적자 전환헀다. 

 

진에어는 이같은 2분기 실적에 대해 "2분기엔 시장 내 공급 증가로 인한 수급 불균형과 이에 따른 단가하락, 환율 상승 등 영업환경 악화와 국토교통부의 제재 지속으로 인한 운영상의 비효율 영향으로 적자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진에어는 하반기에도 ▲여객 수요 증가율 정체 ▲일본여행 심리 악화 등 대내외적 영업환경이 악화되고 있어 향후 항공사간 승객 유치경쟁이 격화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진에어는 일본여행 수요 감소기조가 장기화 될 경우 대체노선에 증편을, 가족여행·휴양 등으로 수요가 높은 노선에 대형기를 투입하는 방안을 염두에 두고 있다.

 

진에어는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유일하게 광동체기인 보잉 B777-200ER 기종을 보유 중이다. 

진에어 측은 "차별화 된 서비스 전략으로 고객만족 향상 및 부가서비스 강화를 통한 부대수익 증대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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