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맥주 매장이미지(사진=생활맥주)

 

[서울와이어 김수진 기자] 수제맥주 프랜차이즈 생활맥주가 맥주플랫폼 사업을 통해 품질 좋은 맥주를 생산하고도 유통 채널이 없어 고민하는 지역 양조장들과 상생하고, 소비자들에게는 다양한 수제맥주를 선보임으로써 국산 수제맥주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2014년 주세법 개정에 발맞춰 런칭한 브랜드 생활맥주는 만 5년 만에 약5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전국에 200여 개 매장을 오픈하면서 수제맥주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를 지켜오고 있다.

 

이러한 생활맥주의 성장 비결 중 하나가 맥주플랫폼 비즈니스 구축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생활맥주는 2014년 창립부터 지금까지 전국 각 지역의 양조장과 협업하여 지역 특색이 담겨있는 수제맥주를 유통해오고 있다. 각지에서 생산된 20여 종의 맥주는 가맹점주의 선택에 따라 개별 매장 상권에 맞추어 판매되고, 점주가 원할 경우 맥주 종류는 언제든지 변경할 수 있다.

 

매장별로 취급하는 맥주 종류가 다르고, 동일한 매장에서도 다양한 맥주를 맛볼 수 있어 소비자의 반응도 뜨겁다. 맥주 마니아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매장을 찾는 손님이 많아졌고, 그 결과 ‘2018 한국소비자포럼 올해의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생활맥주 관계자는 “최근 소확행·워라밸과 같은 라이프스타일이 자리잡으면서 맥주 한 잔을 마시더라도 내 입맛에 맞는 맛있는 맥주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맥주플랫폼 사업구조를 통해 국산 수제맥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생활맥주는 지역 상생 프로젝트 ‘마시자! 지역맥주’를 진행해오고 있다. 전국 각지의 양조장에서 생산한 수제맥주를 생활맥주의 주요 직영점에서 소비자들에게 소개하는 행사다. 지금까지 총 7회에 걸쳐 성료된 ‘마시자! 지역맥주’에는 15곳의 브루어리가 참가해, 약 60여종의 수제맥주를 선보였다. 오는 20일에는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펀더멘탈 브루어리와 함께 하는 제8차 ‘마시자! 지역맥주’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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