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삼성증권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25% 감소한 213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835억원으로 9.10% 줄었다.

상반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본사영업과 리테일영업의 균형 성장 전략을 통해 9%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이익은 감소했으나, 자본활용 비즈니스 강화로 전사 균형 성장을 이뤄내는 한편 자산관리(WM)사업에서의 경쟁 우위를 유지한 점은 돋보였다.
 

회사 관계자는 "주가연계증권(ELS)과 채권운용실적 개선으로 운용·금융수지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고, 투자은행(IB) 부문도 주식자본시장(ECM)·인수합병(M&A) 등 전 부문의 고른 성장으로 46% 증가한 양호한 성과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업기반강화를 위한 자산 수집(Asset Gathering) 전략을 추진해 증시침체에도 불구하고 리테일 고객예탁자산이 177조원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5% 성장하는 성과를 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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