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칼럼] 양궁·골프 천재 한국, AI 기술력 더해져 지방흡입도 ‘금메달’ - 서울와이어
[의학 칼럼] 양궁·골프 천재 한국, AI 기술력 더해져 지방흡입도 ‘금메달’
[의학 칼럼] 양궁·골프 천재 한국, AI 기술력 더해져 지방흡입도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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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8.14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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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선호 대전 글로벌365mc병원 대표병원장

[서울와이어] 한국인이 유독 강한 스포츠 분야가 있다. 대부분 양궁, 골프, 사격, 펜싱 등 ‘정밀한 타겟팅’을 기본으로 하는 종목에 두각을 보인다.

 

한국인이 ‘발군의 실력’을 보이는 종목은 대체로 정교한 손놀림과 목표를 타겟팅하는 높은 집중력을 필요로한다. 실제로 옛날부터 우리는 ‘활과 총을 잘 쏘는 민족’으로 불렸다. 스포츠 과학자들은 한국 선수들이 우수한 신체조건, 경기력이 연관된 종목에선 비교적 약세를 보이지만 섬세한 손동작과 기술력·집중력이 강조되는 종목에선 강세를 띤다고 분석한다.

 

이렇게 불리게 된 배경에는 젓가락을 쓰는 습관이 한몫 했을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젓가락을 쓰면 30개의 관절과 50개의 근육이 움직이게 된다. 이 같은 동작은 대뇌를 자극해 집중력, 근육조절 능력을 향상시킨다. 세계 인구의 30%가 젓가락 문화권에 속하지만, 그럼에도 유독 한국인이 이 같은 종목에 강한 것은 고 사용하기 편한 나무젓가락에 비해 얇고 미끄러워 쓰기 불편한 쇠젓가락을 주로 사용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한 외신도 있다.

 

이 같은 장점은 비단 스포츠 종목뿐 아니라 의료기술에도 적용할 수 있다. 특히 고난도 술기가 필요한 섬세한 외과 종목에서 국내 의료진이 강세를 보이는 게 사실이다.

 

요즘 한국 의사들이 선구자로 자리잡은 외과수술 중 하나가 바로 지방흡입이다. 지방흡입은 세계에서 가장 수요가 높은 수술 중 하나다. 국제미용성형수술학회(ISAPS)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시행된 미용수술로 꼽힌 바 있다.

 

한국은 전 세계에서 지방흡입을 가장 잘 하는 나라다. 만약 지방흡입에 올림픽이 있었다면 대한민국이 금메달을 휩쓸었을 것이다.

 

온라인상의 후기에는 지방흡입가격이나 ‘지방만 많이 뽑으면 되는 수술’로 여겨지는 내용이 많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환자의 체형을 면밀히 분석한 뒤 디자인 작업을 거쳐, 정교하게 지방을 흡입해야 한다.

 

특히 국내서는 고도비만이 아닌 보통의 체형을 가진 사람들이 허벅지·팔뚝·복부 등 콤플렉스를 교정하기 위해 지방흡입에 나서는 경우가 많다. 이때 섬세한 술기 없이 지방을 무분별하게 흡입할 경우 피부가 패여 보이거나, 보디라인이 울퉁불퉁해지거나, 피부에 유착이 생기거나, 탄력이 크게 저하되는 등 수술 후 만족도가 크게 떨어질 수 있다.

 

지방흡입은 근육층과 피부층 사이의 지방층을 정확히 ‘타겟팅’해 제거하는 수술이다. 양궁이나 골프 등과 같이 한 곳을 ‘타겟’해야 하는 정확도와 집중력이 지방흡입의 술기와 긴밀하게 연결될 수 있다는 것이다. 명확히 목표를 겨냥해 적중시켜야 하는 특성이 양궁, 골프 등과 흡사한 지방흡입의 특성상 한국의 지방흡입 술기가 세계 최고일 수밖에 없다는 견해다.

 

손기술에 한국의 또 다른 장점인 ‘강한 IT 기술력’이 더해지는 것도 눈여겨볼 만하다. 365mc는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와 공동 개발한 AI 지방흡입 ‘메일시스템’(M.A.I.L. system)을 지방흡입 수술실에 도입해 주목 받고 있다. 세계 최초로 지방흡입수술에 인공지능을 더한 것이다.

인공지능 지방흡입은 로봇이 직접 수술을 집도하는 것은 아니다. 모션캡처 기술로 인공지능이 집도의의 움직임을 센서로 감지한 뒤, 빅데이터 머신러닝을 통해 최적의 수술 동작을 분석하는 게 골자다. 
매년 약 2만 건 이상의 지방흡입 수술을 진행하는 방대한 수술 데이터 덕분에 AI는 더욱 고도화되고 결과 예측의 정확도도 높아지고 있다.

 

이를 토대로 학습한 인공지능이 지방흡입 수술 직후 의료진에게 수술 결과를 예측해 주고 수치화해 알려준다. 이로써 수술 직후 수술 만족도, 멍이 사라지는 시기, 부종의 정도, 피부의 매끈도 등을 파악할 수 있다.

글: 이선호 대전 글로벌365mc병원 대표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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