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16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대변인 담화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를 비난했다./사진=연합뉴스DB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이 대변인 담화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를 비난하고 동해상으로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2회 쐈다는 소식에 남북경협주가 16일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4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인디에프는 전 거래일보다 2.27% 내린 344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시간 개성공단 입주사인 좋은사람들(-2.9%), 신원(-0.69%)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북한 관광 관련 종목으로 거론되는 한창도 2.86% 하락하는등 용평리조트, 팬스타엔터프라이즈, 아난티 등도 장중 약세다.

   

농업 분야 경협 수혜주로 꼽혀온 조비, 경농, 아시아종묘 등도 내렸다.

   

대북 경제협력 사업을 주도한 현대아산의 최대주주 현대엘리베이도 2.05%  하락하고 건설·철도 분야 경협주로 꼽혀온 현대건설, 현대로템, 대아티아이, 에코마이스, 푸른기술 등도 장초반 하락했다.

   

   앞서 조평통은 이날 대변인 담화를 통해 문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를 비난하듯 "우리는 남조선 당국자들과 더는 할 말도 없으며 다시 마주 앉을 생각도 없다"고 말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이날 아침 강원도 통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2회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쏜 것은 지난 10일 이후 엿새만으로 지난달 25일부터 따지면 3주 사이 모두 6차례 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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