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A350 항공기./회사 제공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에 SK를 비롯해 한화, CJ, 애경 등이 뛰어들 것이라는 전망속에 한진칼의 2대 주주인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가 아시아나항공 인수전 참여를 검토, 관심을 끌고 있다.

   

강성부 KCGI 대표는 지난 18일 연합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아시아나항공 인수 추진 여부와 관련해 "투자설명서(IM)를 받아서 검토하는 초기 단계"라고 밝혔다.

   

KCGI는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에 뛰어들고자 다른 기업과 컨소시엄을 꾸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강 대표는  "항공업 전체가 위기인 상황에서 돌파구가 필요하다"면서 아시아나항공 인수전 참여를 검토하는 배경을 설명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앞서 금호산업은 지난 7월 25일 매각 주간사인 크레디트스위스증권을 통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지분을 매각한다고 공고했다.

   

투자자들로부터 인수의향서(LOI)를 받아 인수 협상 대상 후보군(쇼트리스트)을 추리는 예비입찰을 9월까지 마친 뒤 10월께 본입찰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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