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하나생명이 500억원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하나생명은 지난 20일 이사회를 열고 500억원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에는 하나금융지주가 100% 참여한다. 8월 중순 주금납입과 증자등기를 마칠 예정이다.
 

유상증자가 마무리되면 하나생명은 자기자본이 2820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6월말 기준 자기자본은 2320억원이다.
 

이를 통해 하나생명의 지급여력비율(RBC)은 6월말 기준 167%에서 198%로 오를 전망이다.
 

주재중 하나생명 사장은 “이번 증자는 IFRS17과 보험사 건전성 규제 강화 정책에 따른 선제적 대응으로, 자본금 증액을 통한 재무건전성 개선은 물론 내실강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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