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은 소외계층 아동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5년간 총 300억원을 지원하는 '파랑새 지원 프로젝트'를 가동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와 함께 각 계열사별 사회공헌활동(CSR)을 ‘아동복지’ 중심으로 재편하고 △건강한 성장 △재능 육성 △의료 및 재활 분야 등 3대 핵심 분야에 지원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그룹 사회복지재단은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지금까지 연 20억원 수준의 아동복지사업 규모를 3배 이상 늘려 오는 2022년까지 5년간 3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번 프로젝트 진행 과정에서 실질적이고 실효성 있는 지원을 위해 소방청 등 정부기관을 비롯해 홀트아동복지회·푸르메재단 등 아동복지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파랑새 지원 프로젝트 운영으로 올해에만 약 3500명의 아동들이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기업이 소외아동과 청소년들을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사회적가치 창출’의 마중물이 된다는 생각으로, 우선 올해 52억원을 지우너하고 향후 지원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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