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3년 연속 20홈런…텍사스 추신수/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개인 통산 처음으로 3년 연속 20홈런을 달성했다.

 

탬파베이 거포로 성장한 최지만(28)도 9회 말 짜릿한 역전 끝내기 안타를 터뜨려 팀 승리에 기여하는등 코리안 메이저리거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추신수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20번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날 2-3으로 뒤진 7회 말 ,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상대 팀 바뀐 투수 샘 다이슨을 상대로 볼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서 가운데 몰린 시속 154㎞ 직구를 밀어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동점 홈런을 날렸다.

   

지난 11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시즌 19호 홈런을 친 뒤 7경기 만이다.

   

추신수는 2017년 22개, 2018년 21개의 홈런을 날린 데 이어 올 시즌 20개 홈런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선 5타수 2안타 1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71에서 0.272로 소폭 상승했다.

 

그는 앞서 올 시즌 아시아 선수 최초로 메이저리그 200홈런 고지를 밟았고, 개인 통산 1500안타, 15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웠다.

 

최지만, 9회말 끝내기 역전타,축하받는 최지만(가운데)/ 사진=AFP=연합뉴스

 

한편 최지만은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홈 경기 3-4로 뒤진 9회 말 1사 만루에서 상대 팀 조 히메네스를 상대로 2타점 중전 끝내기 적시타를 날렸다.

 

최지만의 역전타로 5-4로 승리한 탬파베이는 2연승을 거두고 73승 52패로 아메리칸리그 와이들드카드 2위를 기록중이다.

  

이날경기에서 최지만은 볼카운트 1볼 1스트라이크에서 가운데 몰린 시속 140㎞의 체인지업을 정확하게 밀어쳐 팀 승리를 안겼다.

  

벤치에 대기중이던 최지만은 1-4로 뒤진 8회 말 대타로 나와 첫 타석에서 볼넷을 기록했다.

  

이날 1타수 1안타 2타점 1볼넷을 기록한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57에서 0.260(312타수 81안타)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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