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 연합뉴스

 

[서울와이어 이현영 기자] 제주항공이 본격적으로 중국 하늘길 확장에 나선다.

 

제주항공은 19일부터 백두산 여행의 관문인 중국 옌지(延吉)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은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이석주 대표이사 등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항식을 열고 인천∼옌지 노선의 운항을 시작했다.

 

옌지는 중국 지린성(吉林省) 연변조선족자치주의 주도이며 백두산 관광의 관문이기도 하다.

 

인천∼옌지 노선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주 6회(월·수·목·금·토·일요일) 일정으로 오후 4시에 출발해 중국 연길공항에 오후 5시25분(현지시간)에 도착하고, 연길공항에서는 오후 6시30분에 출발해 인천공항에 오후 10시에 도착한다.

 

이번 취항으로 제주항공은 지난 13일 취항한 난퉁(南通)을 포함해 베이징(北京), 칭다오(靑島), 웨이하이(威海), 싼야(三亞), 스자좡(石家莊), 자무쓰(佳木斯), 옌타이(烟台), 하이커우(海口) 등 중국 10개 도시 13개 노선을 운항하게 됐다. 

 

제주항공은 앞서 일본 여행 거부 운동 확산 움직임이 커지자 다음달 25일부터 한달 동안 일본 9개 노선 운항을 789편에서 507편으로 35.7% 감축하기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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