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왼쪽)과 우리은행 본점 전경.

 

[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한 해 동안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담은 ‘2018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우리금융이 그룹 체제 첫 해를 발간한 1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우리금융은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이해관계자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이슈를 효과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미디어 분석, 전문가 및 이해관계자 설문 등 중대성 평가를 통해 △건전한 경제성과 창출 △사회책임금융 실현 △디지털 혁신과 정보보호 강화 △금융소비자 보호 △사회공헌 활동의 체계화 등 5대 핵심 이슈를 선정했다.

이에 더해 투명한 정보공개를 위한 지속가능경영 테마 8개를 선정해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표준에 부합하도록 작성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보고서에는 우리은행을 비롯한 우리금융 그룹사들의 혁신기업 및 금융 취약계층 지원 등 사회적 책임금융의 성과와 계획을 비롯해 미래 생존의 핵심 경쟁력인 디지털 혁신의 중장기 비전이 담겨 있다. 또 ‘금융으로 이롭게, 나눔으로 따뜻하게’라는 그룹의 사회공헌 비전을 앞세워 추진 중인 다양한 활동을 소개하고 있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CEO 메시지를 통해 “우리금융그룹의 뿌리인 대한천일은행이 120년 전 내걸었던 창립이념이 국가와 사회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금융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는 것이었다”며 “우리금융그룹은 불확실성의 시대 속에서 지속을 넘어 영속할 수 있는 기업이 되기 위해 사회를 이롭게 하고자 하는 창립이념을 계승하고, 기본은 탄탄하되 빠르게 변화하고 혁신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그룹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전문은 그룹 홈페이지와 공시정보를 통해 파일형식으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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