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서울와이어 김아령 기자] 중동 국가를 다녀온 50대 남성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1차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음성' 반응이 나왔다.

 

20일 충남 서산시보건소에 따르면 충남도보건환경연구원이 기침과 오한, 호흡곤란 등의 증세를 보인 A씨를 검사한 결과 메르스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

 

5박 6일 일정으로 두바이와 아부다비를 여행하고 지난 17일 귀국한 A씨는 기침과 오한 등의 증세를 보여 전날 서산의료원을 찾았다.

 

서산의료원은 A씨를 메르스 의심 환자로 분류하고 시 보건소에 신고했고, 보건소는 곧바로 국가 지정 격리병상인 천안 단국대병원으로 후송하면서 충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바이러스 검사를 의뢰했다. 최종 검사 결과는 21일에 나올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최종 판정이 나올 때까지 A씨와 같은 시간대 서산의료원을 다녀간 환자 등 20여명을 격리하는 등 메르스 매뉴얼에 따라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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