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사진=연합뉴스DB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대북 실무협상을 총괄하는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20일 오후 2박 3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는다.

 

한미연합훈련 종료 시점에 맞춰 방한하는 비건 대표가 방한 기간중 북미 실무협상을 위해  판문점 등에서 북측과 물밑접촉이 이뤄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비건 대표는 오는 21일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카운터파트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한미 북핵협상 수석대표 협의를 한다.

   

북한과 미국이 본격적인 비핵화-상응조치 실무협상에 들어가기에 앞서 한미 간 전략을 조율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비건 대표는 같은 날 오후에는 통일부 등 관계부처를 방문해 고위급 인사들과 면담을 한 뒤 22일 서울을 떠난다.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