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사자' 1960선 회복 코스닥 607…원/달러 환율 2.7원 내려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20일 코스피는 외국인이 14거래일 만에 '사자'로 돌아서 1960선을 회복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3.09포인트 오른 1942.99로 출발해 전 거래일보다 20.35포인트(1.05%) 오른 1960.25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미중 무역분쟁 완화로 투자심리가 회복되면서 외국인이 1138억원어치를 순매수해 14거래일 만에 '사자'로 돌아섰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708억원과 60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1.95%), SK하이닉스(1.73%), 네이버(4.68%), 현대모비스(1.03%), 셀트리온(1.31%) 등이 올랐다.

  

현대차(-1.17%)와 신한지주(-0.25%)는 내렸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4억5000만주, 거래대금은 약 4조148억원이었다.

   

코스닥지수는 낙폭 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으로 전 거래일보다 12.36포인트(2.08%) 오른 607.01로 종료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274억원, 외국인이 6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23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는 셀트리온헬스케어(1.34%), 헬릭스미스(2.56%), 펄어비스(1.86%), 케이엠더블유(1.44%), 휴젤(12.32%) 등이 올랐다.

   

CJ ENM(-1.65%), SK머티리얼즈(-0.22%), 에이치엘비(-0.45%) 등은 내렸다.

   

육류 가공업체 마니커에프앤지가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 약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마니커에프앤지는 시초가(8000원)보다 13.13% 내린 6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공모가(4천원)보다는 73.75% 높은 수준이다.

   
2004년 설립된 마니커에프앤지는 육류를 가공해 튀김이나 햄버거 패티 등 제품을 생산하는 육가공 식품 전문 기업이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외국인 자금이 주식시장에 유입되면서 달러화를 팔고 원화를 사는 수요가 늘어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2.7원 내린 달러당 1208.3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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