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뉴욕 증권거래소(NYSE) 입회장 /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재차 하락, 불안감이 커지면서 다우등 3대 주요지수가 하락했다.

   

20일(이하 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3.35포인트(0.66%) 하락한 2만5962.4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3.14포인트(0.79%) 내린 2900.51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54.25포인트(0.68%) 하락한 7948.56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미 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 방향을 주시한 가운데 국채금리 하락이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재차 1.6% 아래로 하락해 투자자들에게 불안감을 안겼다.
 

 

투자자들은 연준의 향후 정책 방향이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고 있다.

   

연준은 다음날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공개한다. 오는 23일에는 제롬 파월 의장이 잭슨홀 미팅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미·중 무역 협상은 불안감이 다소 완화했지만, 긴장감은 여전하다.

   

전날 미 상무부는 화웨이가 기존 네트워크를 유지하는 목적 등에 한해 미국 기업과거래할 수 있도록 한 임시 면허를 90일 연장했다.

       
   

종목별로는 주택용품 유통 체인 홈디포 주가가 2분기 순익 호조에 힘입어 4.4% 올랐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금융주가 1.4% 내렸고, 재료분야도 1.22%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중국과 독일 등 주요국의 경기부양 기대감에 소폭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2%(0.13달러) 오른 56.3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0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12분 현재 배럴당 0.57%(0.34달러) 상승한 60.0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 금값은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3%(4.10달러) 오른 1515.7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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