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7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1년 전 같은 기간 대비로는 2년 9개월 만에 하락세를 나타냈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한 달 전과 비교해 변동이 없었다. 작년 동기 대비로는 0.3% 감소했다.
 

생산자물가지수가 전년 동기 대비 하락한 것은 2016년 10월(-0.1%) 이후 2년 9개월 만이다.

    
작년 대비로 농림수산품(-4.5%), 석탄 및 석유제품(-8.3%) 가격이 많이 낮아졌다.
 

전월 대비로는 농림수산품(-0.1%)과 공산품(-0.1%)이 소폭 하락했으나 전력, 가스 수도 및 폐기물(0.4%)이 상승해 전체적으로 보합을 나타냈다.
 

도저히 회복 기미가 보이질 않고 있는 D램 반도체 생산자물가는 이달도 12.8% 하락을 이어갔다.

생산자물가지수 포괄범위에 수입품을 포함한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6%, 수출품을 포함한 총산출물가지수는 0.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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