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서울사옥.

 

[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한국거래소는 신탁원본액이 50억원 미만인 상장지수펀드(ETF) 4종목을 내달 20일 상장 폐지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상폐가 결정된 ETF는 '코덱스(KODEX)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IT', 'KODEX 미국S&P 금융', '타이거(TIGER) KRX100', '킨덱스(KINDEX) 골드선물인버스2X'다.
 

투자자는 상폐 2거래일 전인 내달 18일까지 유동성공급자(LP)가 제시하는 호가로 보유물량을 매도할 수 있다.
 

상장 폐지일까지 해당 ETF를 처분하지 못한 투자자에게는 해지 상환금(순자산가치에서 세금·펀드 보수 등을 차감한 금액)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투자자의 금전 손실은 발생하지 않는다는 게 거래소 측 설명이다.

해지 상환금 지급 예정일은 코덱스·타이거 ETF가 내달 23일, 킨덱스 ETF는 하루 뒤인 24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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