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2차 신인드래프트 26일 개최…10개 구단 1차 지명 완료/2018년 9월에 열린 KBO 신인드래프트 모습/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7월 1차 지명에 이어 오는 26일 오후 2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0 KBO 2차 신인드래프트를 개최한다.

   

신인드래프트는 1라운드부터 10라운드까지 진행되며, 지명은 2018년 팀 순위의 역순인 NC 다이노스-kt wiz-LG 트윈스-롯데 자이언츠-삼성 라이온즈-KIA 타이거즈-키움 히어로즈-한화 이글스-두산 베어스-SK 와이번스 순이다.

   

올해 신인 드래프트 대상자는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794명, 대학교 졸업 예정자 276명, 기타 선수 8명 등 총 1천78명이다.

   

이중 라운드 별로 각 구단이 1명씩 선발해, 최대 100명의 선수가 KBO 리그 유니폼을 입게 된다.

   

2차 신인드래프트는 야구팬들의 관람이 가능하다. 입장권은 21일 오후 2시부터 KBO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180명(1인 2장)에게 주어진다.

 

앞서 10개 구단은 이에 앞서 지난 7월 1차 지명을 마쳤다. 10개 구단은 지역 연고 선수 1명씩 영입을 끝냈다.

    

10개 구단이 지명한 2020 신인드래프트 1차 지명자 명단을 보면 SK 와이번스는 야탑고 투수 오원석을, 두산 베어스는 성남고 투수 이주엽을, 한화 이글스는 북일고 투수 신지후를, 키움 히어로즈는 장충고 외야수 박주홍을, KIA 타이거즈는 광주일고 투수 정해영을, 삼성 라이온즈는 경북고 투수 황동재를, 롯데 자이언츠는 경남고 투수 최준용을, LG 트윈스는 휘문고 투수 이민호를, KT 위즈는 유신고 투수 소형준을, NC 다이노스는 마산용마고 투수 김태경을 각각 지명했다.

 

한편 SK 와이번스는 2020년 신인드래프트 1차지명 선수인 좌완투수 오원석(18·야탑고)과 계약금 2억원, 연봉 2700만원에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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