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서울와이어 김상준 기자] 자유한국당이 오는 24일 광화문 구국 집회를 예고한 가운데,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한국당의 장외투쟁에 대해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충남 공주 솔브레인 두드림센터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자유한국당의 장외투쟁'을 겨냥해 "가소롭기 짝이 없다"고 강하게 비판하며 "한 가지 유감스러운 것은 이렇게 중요한 일본과 전쟁하는 마당에 한쪽에서는 장외투쟁을 한다니까 가소롭기 짝이 없기도 하고, 저렇게 생각머리가 없나 생각이 든다"면서 "공당의 역할을 제대로 못 하고 있어 안타깝기 그지없다"고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번을 계기로 소재·부품·장비 산업에서 자립구조를 만들어나가야 된다"며 "상호 분업 체계가 올바로 정립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8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가열찬 투쟁으로 대한민국을 지킬 것이며 입장문을 발표해 '장외투쟁'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이날 그는  "앞으로 저와 우리 당은 장외투쟁, 원내투쟁, 정책투쟁의 3대 투쟁을 힘차게 병행해 나가겠다"며 "국민과 함께 거리에서 투쟁하면서도, 이 정권의 실정을 파헤치는 국회 활동 또한 강력하게 전개할 것"이라고 선언하며" 국민의 경고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직접 전달하기 위해 오는 24일 광화문에서 구국집회를 열겠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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