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홈페이지 캡처

 

[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SK가 100% 자회사 SK바이오팜의 기업공개(IPO)를 본격 추진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SK는 지난달 이사회를 열어 SK바이오팜의 상장 추진 안건을 가결해 기업공개 관련 절차를 진행했다.

앞서 SK바이오팜은 지난 4월 기업공개 대표 주관사로 NH투자증권을, 공동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을 각각 선정한 바 있다.

증권업계는 SK바이오팜이 조만간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 연내 공모를 추진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회사가 독자 개발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의 신약판매 허가가 결정되는 11월 21일 이후가 될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쏠리고 있다.

한편 SK바이오팜은 신약·의약중간체·항생물질 연구개발 등 의학·약학 연구개발업체로 2011년 4월 설립됐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10억9873만원 규모다.

지난달 자체 개발해 기술 수출한 수면장애 신약 '솔리암페톨'의 미국 판매를 시작했으며, 기업가치는 5조원 수준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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