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연준 통화정책 관망 1960대 등락…원/달러 환율 소폭 상승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22일 코스피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을 관망, 1960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95포인트 오른 1966.60으로 개장한후 오전 10시 39분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08포인트 내린 1964.57을 나타냈다.

   

장 초반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62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204억원, 기관은 412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1.69포인트 오른 617.65를 가리켰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이 803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509억원, 기관은 242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은  소폭 상승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1.0원 오른 1,203.5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오전 9시 30분 현재 1205.5원을 나타내고 있다.

 

앞서 미국 뉴욕증시는 타켓등 미국 주요 유통기업 실적 호조에 힘입어 다우등 3대 주요지수가 모두 상승했다.

 

21일 (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40.29포인트(0.93%) 상승한 2만6202.7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3.92포인트(0.82%) 오른 2924.43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71.65포인트(0.90%) 상승한 8020.21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미 증시는  미국의 대표적 할인 유통점 타켓이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두번째 회계 분기 순익을 발표 호재로 작용했다.

  

주택용품 판매점 로우스도 시장 예상보다 양호한 순익과 매출을 보고했다.

  

타겟 주가는 이날 20.4% 폭등했고, 로우스 주가도 약 10% 가량 급등했다.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은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의사록에 따르면 대부분의 연준 위원은 제롬 파월 의장이 밝힌대로 7월의 금리 인하가 중간 사이클 조정이라는 데 동의했다. 위원들은 또 입수되는 지표를 주시하면서 향후 정책 결정에 유연성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날 공개된 연준의 지난달 30~31일 FOMC 의사록에서 2명의 위원은 0.5%포인트의 기준금리 인하를 주장했다.

 

금리인하에 찬성한 위원들은 인하 필요성으로 기업투자 감소 등 경제활동의 둔화, 경제둔화와 무역긴장 상황에서의 위험관리, 연준 목표치(2%)를 밑도는 인플레이션 등을 들었다.

 

FOMC 이후 투자자들은 23일의 파월 의장 잭슨홀 미팅 연설을  주시하고 있다.

  
   

이날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오른 가운데 임의 소비재가 1.83% 상승했다. 기술주도 1.18% 뛰었다.

 

국제유가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8%(0.45달러) 내린 55.6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0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3시39분 현재 배럴당 0.42%(0.25달러) 오른 60.2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 금값은 소폭 내렸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2.8달러 내린 1512.9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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