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세 한시적 인하 종료./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유류세가 내달 1일부터 원래대로 환원된다. 이에 따라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58원 오를 전망이다.

기획재정부는 오는 31일 유류세 한시적 인하를 종료한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11월 6일부터 휘발유, 경유, 액화석유가스(LPG) 부탄에 부과하는 유류세를 15% 인하했으며, 5월 7일부터는 인하 폭을 7%까지 단계적으로 축소했다.

현재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ℓ당 전국 평균 유가는 휘발유 1493원, 경유 1351원, LPG부탄 785원이다.

유가가 그대로라면 유류세 인하 정책이 종료되는 다음달부터는 휘발유가 1551원, 경유 1392원, LPG부탄 799원으로 오르게 된다.

정유업계는 이미 5월부터 단계적으로 유류세 인하 폭을 줄여온 만큼 크게 시장 혼란은 적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국제유가가 상승할 경우 소비자 부담이 급증할 수 있는 만큼 상황을 예의주시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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