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미아 종료 결정으로 일본과의 갈등이 더욱 장기화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일본여행 수요 감소가 80% 줄어들며 그 영향이 우려되는 여행업체와 항공업체들의 주가가 23일 장 초반 약세다.

 

[서울와이어 김상준 기자] 정부의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결정으로 일본과의 갈등이 더욱 장기화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일본여행 수요 감소가 80% 줄어들며 그 영향이 우려되는 여행업체와 항공업체들의 주가가 23일 장 초반 약세다.

이날 오전 9시 55분 현재 주식시장에서 하나투어는 전 거래일보다 2.78% 내린 4만1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티웨이항공도 전 거래일보다 1.95% 내린 5030원에 시세가 형성됐고 이어 티웨이홀딩스와 제주항공, 진에어도 동반 하락했다.

앞서 정부는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가 취해진 가운데 안보상 민감한 군사정보교류를 목적으로 체결한 협정을 지속하는 것이 국익에 부합하지 않는다면서 지소미아를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날 밝혔다.

 

kimsjun@seoulwi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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