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방한여행, 셀럽 마케팅 통해 규모확대

2018 미스인디아 우승자 아누크리띠 바스(왼), 준우승자 미낙쉬 쵸드리(오)

 

[서울와이어 안승국 기자] 정부가 인도시장의 방한여행 규모확대에 나선다.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30일부터 8월 5일까지 인도 내 신예 셀럽으로 떠오르고 있는 2018년 미스인디아 우승자와 준 우승자를 초청, 한국의 매력을 어필할 계획이다. 이는 서울관광재단, 경기관광공사, 제주관광공사 등과 인도 현지 대형 온라인 여행사인 이지고원과 공동으로 진행한다.

 
우선 이들은 제주에서 셀프드라이브 체험, 테마카페·올레길, 요트투어·잠수함 탑승 등 이색적인 체험들을 즐긴다. 이어 경기도의 DMZ, 현대모터스, 에버랜드, 민속촌을 방문하고, 서울로 이동해 서울로 7017, 동대문 시장, 경복궁, 강남 등을 둘러본다. 공사는 이들의 한국여행을 영상으로 촬영해 고부가 방한 관광상품 홍보 콘텐츠로 제작, 활용하고 인도인들의 한국여행을 견인한다.

 
이번에 방한하는 아누크리띠 바스와 미낙쉬 쵸드리는 지난 6월 열린 ‘2018 미스인디아’의 우승자와 준우승자로 선정되고, 각각 15만명과 5만명의 소셜 미디어 팬들을 확보하며 본격적인 셀럽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이번 한국방문이 처음이라 너무 흥분되고 기대된다”며 “패션, 라이프스타일, K-POP, 뷰티체험 등 다양한 한국문화를 접하고 이를 인도 내 팬들에게 알리고 싶다”고 전했다.

 
권종술 뉴델리지사장은 “이번 미스인디아 초청 사업은 현지 젊은 여성층과 신혼여행객, 가족 등을 타깃으로 하는 방한상품 개발에 활용할 예정"이라며 “한국여행상품에 대한 인지도가 낮은 인도시장에서 한국여행 이미지 제고와 함께 고부가 방한상품 판매 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ask1121@seoulwi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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