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이동우 롯데하이마트 대표가 자사주를 매입했다.

이 대표는 이달 20일과 21일 이틀간 자사주를 각각 3000주씩 총 6000주를 매입하고,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하며 실적 개선을 위한 책임 경영에 힘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최근 롯데하이마트는 국내 전자제품 전문점 1위 기업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고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상품, 오프라인 매장, 온라인 쇼핑몰 등을 강화하고 있다.

회사는 먼저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 상품들을 소싱하고, 자체브랜드(PB) ‘하이메이드’를 확대하며 지속적으로 차별화를 시도할 계획이다.

오프라인 매장도 변화를 지속한다. 온·오프라인 결합 매장 ‘옴니스토어’가 대표적이다. 옴니스토어는 매장에 진열되지 않은 상품을 매장 내 전용 태블릿으로 검색해 구매할 수 있는 ‘옴니존’과 프리미엄 가전을 함께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1월 구리역점을 시작으로 12개점을 리뉴얼 오픈했고, 올해 30개점 이상 늘릴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롯데백화점 안산점에 오픈한 ‘하이마트 프리미엄’, 올해 말 오픈 예정인 국내 최대 규모 매장 ‘롯데하이마트 메가스토어’도 회사의 변화 노력이다.

이와 동시에 온라인 쇼핑 채널을 더욱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말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에 고객참여형 플랫폼인 ‘차세대 라이프스타일관’ 서비스를 오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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