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배상승 공동대표, 더열림 유정기 공동대표, 조동현 공동대표,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박제현 공동대표(사진공=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서울와이어 김수진 기자] 4차산업 분야, 3년 미만의 초기 창업기업의 사업화 투자와 컴퍼니 빌더로 유명한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대표이사 배상승, 박제현)가 AI 기반의 스마트 보청기를 개발하는 의료기기 스타트업 더열림(대표이사 조동현, 유정기)에 투자를 했다고 30일 발표했다.

 

2015년 1월에 설립된 더열림은 4차 산업의 핵심분야인 의료 사물 인터넷(IoMT, Internet of Medical Things)의 이어케어(Ear Care), 난청(Hearing Loss) 분야에서 독보적인 R&D 기술력과 상용화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스마트보청기 제조 벤처기업이다.

 

최근 10억원의 연구개발과제 수주에 따라 AI 기술을 이용해 음질을 향상시킨 스마트 능동형 보청기 국산화 및 난청인의 다양한 청각모델에 따라 Ear Care가 가능한 제품과 솔루션 개발로 난청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더열림은 AI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헬스케어 IoMT 디바이스를 스마트폰과 연동해 외부환경에 대한 상황인식부터 실시간 셀프청력 측정과 피팅이 가능하고 심박, 운동, 치매, 낙상까지 헬스 데이터 수집이 가능한 신제품을 개발 중이다.

 

스마트 보청기에 대해 혁신적인 핵심기술을 가진 의료기기로서 국내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인증과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으며, 2020년부터는 해외수출로도 본격적인 판로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더열림은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소음성 난청위험에 직면해 있는 많은 근로자들을 위한 청력보호 및 난청방지용 소음제거 제품인 차세대 산업용 유해환경개선 제품개발도 동시에 추진 중에 있다.

 

더열림 조동현 대표는 “보청기 분야를 넘어 웨어러블 기기를 통한 빅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건강관리 플랫폼 기업이 목표다. 현재 개발 중인 스마트 보청기는 2020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3년 내에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초고가 보청기 시장도 집중 공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제현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이번 투자의 배경에 대해 “고령화와 기술발전이라는 시대적 흐름과 맞물려 첨단기술이 적용된 일명 ‘스마트 보청기'가 미래먹거리로 급부상 중이다. 소비자의 불편을 해소해 주는 페인킬러(Pain Killer)형 서비스로서 보청기 시장의 급성장 가능성과 더열림의 뛰어난 기술력이 투자배경”이라며 향후 스타키 보청기를 뛰어 넘는 회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4월 코스닥 상장사로 운용자산 8천억원을 돌파한 벤처캐피탈인 TS인베스트먼트의 자회사로 편입된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는 중소벤처기업부에 정식 등록된 엑셀러레이터로, 업력 3년미만 스타트업에 대한 시드와 프리A 등 초기투자를 전문적으로 담당하고 있다.

 

투자기업의 코칭과 멘토링, 사업모델에 맞는 압축성장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블록체인·AI·AR/VR·헬스케어·푸드테크·O2O 플랫폼 서비스를 중심으로 링플랫폼, 헬스체인어스, 시그마체인 등 27개사 이상에 투자하면서 혁신적인 사업모델의 스타트업 투자와 사업화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sjkimcap@seoulwi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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