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유니클로 제공

 

[서울와이어] 일본 제품 불매운동의 중심에 있는 유니클로가 신규 매장을 연다.

 

유니클로가 다음달 6일 '유니클로 엔터식스 안양역사점'을 오픈한다고 30일 밝혔다. 가족 단위 방문객이 편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성인용, 키즈, 베이비 등 전 라인이 들어선다.

 

유니클로 엔터식스 안양역사점은 오픈을 기념하며 내달 6~8일까지 간절기에 필요한 대표 상품들을 특별가에 선보이고,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텀블러를 증정한다. 

 

앞서 유니클로는 지난달 본사인 일본 패스트리테일링 임원이 한국의 불매운동을 두고 망언을 하며 구설수에 올라 여론의 집중 공세를 받았다. 

오카자키 다케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달 11일 일본 도쿄에서 진행한 패스트리테일링 실적 발표 행사에서 "불매 운동 영향이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는 발언을 한 바 있다.

 

이후 유니클로에 대한 불매운동이 더욱 확산되면서 국내 매출은 급감했다. 국내 주요 카드사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넷째주 유니클로 결제액은 전월 동기 대비 70%나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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