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한국중부발전은 30일 벌크선사인 에이치라인(H-Line)해운과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육상전력공급설비(AMP) 설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AMP는 부두에 정박 중인 선박이 육상의 발전소로부터 전기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선박에 설치하는 장치다.

기존에는 벙커유를 사용해 선박의 자체 발전기에서 전기를 생산하다보니 이 과정에서 미세먼지가 대기로 배출되는 문제가 있었다는 게 중부발전 측 설명이다.

중부발전은 장기용선 7척과 신서천 연안수송선 2척까지 총 9척 선박에 연말까지 육상전력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간 약 240톤 미세먼지를 절감, 항만 정박 중 대기환경 개선에 기여할 계획이다.
 

강석중 중부발전 연료자재처장은 “앞으로도 미세먼지 절감 등 다방면에서 친환경정책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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